1.개요
2.플라스틱 의자 경쟁
1960년대 초, 새 세대 디자이너들은 1950년대의 단단한 유기적 모더니즘에서 벗어나 플라스틱 같은 새 재료로 선명한 색과 흐르는 형태의 가구를 실험했다. 덴마크의 베르너 판톤, 이탈리아의 조 콜롬보와 안나 카스텔리 페리에리는 1920년대 강관 의자의 선구자들처럼 쌓을 수 있는 플라스틱 의자를 두고 경쟁했다.[2]
조 콜롬보는 원래 화가였다. 날카로운 모서리와 직선을 싫어했던 그는 한 덩어리 재료로 의자를 만드는 데 몰두해, 알루미늄으로 시도했다가 ABS 플라스틱으로 바꿔 쌓는 의자 '우니베르살레'를 만들었다. 양산할 수 있게 다듬는 데만 2년이 걸렸다.[2]
3.베르너 판톤
3.1.판톤 체어
덴마크 출신 판톤은 1960년대 초 스위스로 옮긴 뒤 실내와 가구, 조명, 직물을 아우르는 대담한 작업과 색 쓰기로 이름을 알렸다. 판톤 체어는 그가 1959년에 구상하고 비트라와 함께 1967년에 양산할 수 있게 만든 의자로, 플라스틱 한 덩어리로 만든 첫 캔틸레버 의자다.[3]
판톤은 플라스틱 양동이가 가지런히 포개진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1950년대부터 플라스틱 캔틸레버 의자를 궁리했다.[2] 합판을 손으로 다듬어 만들면 너무 비쌌기 때문에 처음에는 파이버글라스 강화 폴리에스터를 택했다.[1] 1967년 8월 덴마크 디자인 잡지 『모빌리아』에 처음 공개되자 화제가 됐고,[2] 그 뒤로 재료를 여러 번 바꾸다 1999년 지금의 폴리프로필렌판이 나왔다.[3]
3.2.비시오나 2 (1970)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화학 회사 바이엘은 쾰른 가구 박람회 때마다 유람선을 빌려, 이름난 디자이너에게 합성 소재를 홍보할 임시 쇼룸으로 꾸미게 했다. 이 전시가 '비시오나'다. 판톤은 두 번이나 이 일을 맡았다.[4]
1970년 「비시오나 2」에서 판톤은 몇 달 만에 강렬한 색과 유기적인 형태로 가득한 '판타지 랜드스케이프'를 만들었다. 이 설치는 20세기 후반의 중요한 공간 디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이를 위해 만든 가구와 조명, 벽지, 직물 가운데 일부는 나중에 양산됐다. 클로버리프 소파도 이때 나온 가구다.[4]
4.그 밖의 대표 작품
박물관 소장품을 참고한 설명이며, 오브제스타일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다. 판톤의 조명·가구 일부는 지금도 생산되어 아래 오브제에 있다.
4.1.볼 체어 — 에로 아르니오 (1963)
4.2.진 체어 — 올리비에 무르그 (1963)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면서 더 유명해졌다. 24살의 무르그는 한 장의 재료를 자르고 접은 듯한 유기적인 형태, 한 팔에 끼고 다닐 수 있는 가벼운 의자를 원했다. 이름은 이슬람 전설 속 정령 '진'에서 왔다.[1]
4.3.업5 — 가에타노 페셰 (1969)
진공 포장하면 원래 크기의 10분의 1로 줄었다가, 포장을 뜯으면 부풀어 오르는 폴리우레탄 폼 의자다. 페셰는 이 연작을 '변신하는 가구'라고 불렀다.[2]
5.다시 땅으로
1970년대 초 세계 석유 파동과 커지는 환경 의식은 플라스틱 디자인과 생산에 큰 영향을 주었다. V&A는 냉전의 불안이 우주 시대의 진보적이고 유토피아적인 꿈을 다시 땅으로 끌어내렸다고 쓴다.[1]
6.오브제스타일의 분류 기준
오브제스타일에서 '스페이스 에이지'는 이 시대에 디자인되어 지금도 만들어지는 제품과, 그 형태와 재료를 이어받은 지금의 제품을 묶는 이름으로 쓴다. 아래는 이 사이트의 분류 기준이다.
- 형태
- 구·캡슐·고리, 이음매 없는 곡면, 행성과 궤도를 떠올리게 하는 형태
- 소재
- 성형 플라스틱, 파이버글라스, 크롬, 알루미늄, 아크릴
- 색
- 흰색과 은색, 오렌지·빨강 같은 선명한 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