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이 오브제
나비 모양 촉으로 짜 맞추고 유기적인 곡선을 더한 원목 벤치다. 폭 145cm, 높이 40cm다.
나비촉 짜임은 나무와 나무를 잇는 오래된 방식이다. 그 이음이 디자인의 장식이 되어, 단순한 벤치에 손의 흔적을 남긴다.
디자이너 — 양태오
양태오는 2011년 서울 북촌에 태오양스튜디오를 열고, ‘전통과 지역성의 재발견, 그리고 그 미래’를 주제로 작업해 온 디자이너다. 한옥과 오래된 물건에서 길어 올린 감각을 주거와 상업 공간, 가구로 옮기며 전통의 아름다움을 동시대의 언어로 번역한다.
이스턴에디션의 가구에는 그가 오래 붙들어 온 질문, 조선 후기 선비들이 아꼈던 꾸미지 않음의 아름다움을 지금의 생활에서 어떻게 다시 쓸 것인가가 담겨 있다. 낮은 비례와 절제된 면, 담백한 재료의 조합이 그 답이다.
브랜드 — Eastern Edition
이스턴에디션은 디자이너 양태오를 중심으로 임대선, 홍혁진 대표가 함께 시작한 가구 브랜드다. 2022년 서울 청담동에 첫 매장을 열었다. 양태오는 2011년 북촌에 태오양스튜디오를 열고 전통과 지역성을 다시 발견해 동시대의 언어로 옮기는 작업을 해 왔다.
브랜드가 바라보는 곳은 조선 후기 선비들이 아꼈던 ‘무기교의 기교’, 꾸미지 않음으로 완성되는 아름다움이다. 의미 없는 장식을 덜어 내고 본질만 남기겠다는 생각을 가구 한 점 한 점에 담고, 그것을 미술품처럼 한정된 ‘에디션’으로 선보이겠다는 뜻이 이름에 들어 있다.
낮은 높이와 절제된 면 분할, 원목과 금속의 담백한 조합은 사랑방의 가구를 지금의 집과 사무실, 호텔에 맞게 다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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