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이 오브제
지름 25cm의 금속 바디에 GX53 LED를 쓰는 펜던트다.
넓게 펼쳐진 갓이 빛을 아래로 모아 식탁이나 카운터 위를 비춘다. 단순한 형태라 여러 개를 나란히 걸기 좋다.
브랜드 — ILKW
일광전구는 1962년부터 백열전구를 만들어 온 회사다. 환경 규제로 백열전구가 사라져 가던 2000년대에도 산업용과 장식용 전구로 방향을 바꾸며 버텼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백열전구를 생산하는 회사로 남았다.
전환점은 디자인 컨설팅 스튜디오 제로식스포의 권순만 대표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하면서 찾아왔다. 전구가 아니라 조명을 만드는 회사가 되자는 그의 제안으로 조명 브랜드 ILKW가 태어났고, 눈사람을 닮은 ‘스노우맨’은 한 해 2만 개 넘게 팔리는 대표작이 됐다. 위쪽의 둥근 유리구는 입으로 불어 만든다.
육십 년 넘게 쌓은 전구 기술과 유리, 스틸의 묵직한 조합이 ILKW 조명의 바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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