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요
인더스트리얼은 공장과 작업장, 창고에서 쓰던 가구와 조명의 미감을 집과 매장으로 옮긴 인테리어를 두루 부르는 말이다. 시기와 인물이 정해진 사조가 아니어서, 이 페이지에서는 그 원형으로 자주 꼽히는 금속 가구와 작업등, 그리고 공장 건물이 집이 된 뉴욕 소호 이야기를 소개한다.
공교롭게도 여기 나오는 물건들은 모두 처음에는 '스타일'이 아니라 '튼튼하고 쓸모 있는 물건'을 만들려던 사람들의 작업이었다.
2.톨릭스와 아연도금 의자
3.장 프루베, '공장 사람'
장 프루베는 금속 장인 교육을 마치고 1924년 낭시에 자기 작업장을 열었다. 평생 스스로를 엔지니어로 여겼고, 직접 디자인한 물건을 직접 만들었다. 1947년에는 자기 공장도 세웠지만, 대주주와의 갈등으로 1953년에 회사를 떠났다.[3]
편지 칼에서 문과 창의 철물, 조명과 가구, 조립식 주택과 대형 전시 구조물까지, 산업 생산에 맞는 거의 모든 것을 만들었다. 그는 "나는 건축가도 엔지니어도 아니다. 나는 공장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1971년에는 파리 퐁피두 센터 설계 공모의 심사위원장을 맡아 렌초 피아노와 리처드 로저스의 안을 뽑는 데 큰 역할을 했다.[3]
4.앵글포이즈: 자동차 서스펜션에서 온 램프
앵글포이즈 램프를 만든 조지 카워딘(1887~1947)은 자동차 서스펜션을 전문으로 하던 엔지니어였다. 다니던 자동차 회사가 문을 닫자, 오래 품어 온 스프링과 지렛대 장치에 대한 관심을 파고들기로 하고 집 정원에 작업장을 차렸다.[5]
그는 스프링과 캠, 지렛대, 추를 조합해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그 자리에 멈춰 있는 램프를 만들었고, 1932년 7월 7일 스프링 설계로 특허를 냈다. 원래 이름은 '이퀴포이즈(Equipoise)'였지만 이미 있는 단어라는 이유로 상표 등록이 거절되어 '앵글포이즈'가 됐다.[5]
생산은 산업용 스프링을 만들던 허버트 테리 앤드 선스가 맡아 1934년 스프링 4개짜리 첫 모델 1208을 내놓았다. 반응이 좋아 이듬해에는 스프링 3개에 아르데코풍 3단 받침을 단, 더 가정적인 모델 1227이 나왔다.[5]
5.지엘데 작업등
6.공장이 집이 되다: 뉴욕 소호
뉴욕 맨해튼의 소호에는 남북전쟁 뒤 도매 직물상과 제조업체를 위해 지은 상점·로프트 건물이 많았다. 섬유 산업이 떠나면서 1950년대 후반에는 '지옥의 100에이커'라고 불리는 쇠락한 상업 지구가 됐다.[6]
1960년대에 젊은 예술가들이 천장이 높고 넓고 값싼 소호의 로프트를 발견했다. 빈 창고와 로프트가 작업실과 갤러리로, 그리고 흔히 불법으로 집으로 바뀌었다. 뉴욕시는 1971년 조례를 고쳐 예술가가 이 지역에 살 수 있게 했고, 1973년에는 약 500채의 건물을 '소호 주철 건축 역사 지구'로 지정해 보호했다. 1978년 무렵 소호에는 예술가 5천 명가량이 살았지만, 그 무렵부터 임대료와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6]
7.오브제스타일의 분류 기준
인더스트리얼은 정해진 사조가 아니어서, 오브제스타일은 아래 기준으로 이 이름을 쓴다.
- 형태
- 볼트·용접·리벳이 드러나는 구조, 관절과 접합부가 보이는 기계적인 형태
- 소재
- 강판, 아연도금·분체도장 강철, 알루미늄, 에나멜
- 색
- 금속 본연의 회색, 검정, 공장 설비 같은 강한 단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