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이 오브제
원뿔 모양의 큰 갓이 시선을 붙잡는 ‘단테 D675’ 펜던트다. 매우 큰 공간의 구조를 잡아 주는 조각적인 조명으로 디자인했다.
높은 천장의 로비나 넓은 매장에 하나만 걸어도 공간의 중심이 생긴다.
브랜드 — Jieldé
지엘데의 시작은 1950년, 리옹의 기계공 장루이 도메크가 자기 작업장에 쓸 튼튼한 조명을 찾다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직접 만들기로 한 데서 비롯됐다. 브랜드 이름은 그의 이니셜 J, L, D를 프랑스어로 읽은 소리다.
도메크의 발명은 관절 안으로 전기를 흘려보내 바깥에 전선이 하나도 보이지 않게 한 것이었다. 팔을 어느 방향으로 꺾어도 선이 꼬이지 않는 이 구조로 특허를 얻었고, 1951~52년 생산을 갖춘 뒤 1953년 회사를 세웠다. 지금도 리옹 근처 생프리스트의 작업장에서 손으로 조립한다.
공장과 작업장을 위해 태어난 조명이 그대로 집 안의 고전이 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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