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이 오브제
솔리드 너도밤나무로 만든 엄격한 기하학의 벤치다. 좌석과 꽤 높은 등받이 사이를 비워 조각 같은 인상을 준다.
구조를 숨기지 않고 정직하게 드러내는 디자인이라, 현관이나 긴 테이블 옆에서 조용한 질서를 만든다.
브랜드 — Massproductions
매스프로덕션스는 2009년 영국 디자이너 크리스 마틴과, 디자이너에서 제작자로 돌아선 스웨덴의 망누스 엘레베크가 함께 세운 가구 회사다. 두 사람은 1990년대 후반 이케아에서 함께 일하며 처음 만났다.
회사 이름은 대량생산을 비꼬는 말이 아니라 그 아름다움을 가리킨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품질 높은 산업 생산 안에서도 좋은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는 믿음이다. 화려한 제스처 없이 기능과 우아함에 집중한 가구들은 스웨덴 국립미술관의 소장품이 되기도 했다.
용융아연도금 강철과 단단한 원목, 간결한 짜임이 매스프로덕션스의 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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