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요
2.이름은 1984년에 퍼졌다
'미드센추리 모던'이라는 말은 흔히 작가 카라 그린버그가 1984년에 펴낸 책 『Mid-Century Modern: Furniture of the 1950s』에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메리엄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이 표현은 1953년에 이미 인쇄물에 등장했다. 그 전에도 드문드문 쓰였지만, 디자인계와 대중의 말이 된 것은 그린버그의 책이 성공한 뒤였다.[1]
그 뒤의 유행도 꾸준했다. 1996년 『월페이퍼』, 2000년 『드웰』 같은 디자인 잡지의 창간, 1990년대 광고 속 미드센추리 가구, 2007년 시작한 드라마 「매드 맨」이 열기를 더했다. 1990년대에는 그때까지 디자이너와 건축가에게만 팔던 놀과 허먼 밀러가 일반 소비자에게도 가구를 팔고 단종된 제품을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1]
브리태니커는 오늘날 대형 가구점에서 '미드센추리 모던'이라는 이름으로 파는 가구 상당수가 실제 미드센추리 가구가 아니라 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한다. 지금 살 수 있는 미드센추리 가구는 빈티지, 복각품, '영감을 받은' 제품 세 가지라는 것이다.[1]
3.1940년 MoMA 공모전
1940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은 가구·조명·직물 공모전을 열었다. 지금은 '홈 퍼니싱의 유기적 디자인'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이 공모전은 재능 있는 디자이너를 찾아 현대 생활에 맞는 환경을 만들자는 목적이었다.[2]
당시 크랜브룩 미술학교에서 함께 가르치던 30대 초반의 찰스 임스와 에로 사리넨은 몸의 윤곽을 따르는 한 덩어리의 입체 성형 합판 의자를 출품해 두 부문 모두 1등을 차지했다. 출품작 준비를 돕던 학생 레이 카이저가 바로 훗날 찰스의 아내가 되는 레이 임스다.[2]
다만 이 의자는 곧바로 만들어지지 못했다. 합판을 여러 방향으로 휘는 산업 기술이 아직 없었기 때문이다.[2] 알바르·아이노 알토 부부의 휜 합판은 한 번에 한 방향으로만 휘었지만, 찰스가 원한 것은 여러 방향으로 휘는 입체 합판이었다.[4]
4.전쟁이 만든 기술
임스 부부는 작은 아파트의 남는 방에 직접 만든 합판 성형 기계 '카잠!(Kazam!)'을 두고 실험을 이어 갔다.[4] 1942년에는 성형 합판으로 군 의무대의 골칫거리를 풀 방법을 고민했다. 부상병의 다리를 고정하던 금속 부목이 이송 중 진동 때문에 오히려 상처를 키우고 있었다. 1년 안에 두 사람은 첫 성형 합판 부목을 만들어 냈다.[3]
부목은 찰스의 다리를 본으로 떴는데, 석고를 떼어 낼 때 다리털이 몽땅 뽑혀 무척 아팠다고 한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약 15만 개가 만들어졌고, 여기서 다진 기술과 설비가 1945년부터 시작된 임스의 가구 작업으로 이어졌다.[3]
5.임스와 허먼 밀러
6.한스 웨그너와 위시본 체어
7.그 밖의 대표 작품
박물관과 백과사전 자료를 참고한 설명이며, 오브제스타일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다.
에로 사리넨은 파이버글라스 강화 폴리에스터와 주물 알루미늄으로 튤립 체어와 테이블을 만들었고, 알바르 알토는 성형 합판과 자작나무로 파이미오 체어를 만들었다.[1]
8.오브제스타일의 분류 기준
오브제스타일에서 '미드센추리 모던'은 이 시대에 디자인되어 지금도 만들어지는 복각 제품과, 그 형태와 재료를 이어받은 지금의 제품을 함께 묶는다. 아래는 이 사이트의 분류 기준이다.
- 형태
-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다리, 몸에 맞춘 곡면, 바닥에서 가볍게 떠 있는 비례
- 소재
- 티크·월넛 같은 원목, 성형 합판, 가죽, 케인, 파이버글라스
- 색
- 따뜻한 갈색에 머스터드·올리브·오렌지 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