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이 오브제
뮐러 반 세버런이 2015년 밀라노 엑스포 바레인관을 위해 야외용 의자로 처음 만든 ‘알루 체어’다. 이후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즐겨 쓰는 의자가 됐다.
알루미늄 판을 접어 만든 최소한의 구조가 실내외 어디서든 단정한 실루엣을 만든다.
디자이너 — 뮐러 반 세버런
뮐러 반 세버런은 벨기에의 피엔 뮐러와 하네스 반 세버런이 함께 꾸리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선과 면, 색을 최소한으로 조합해 가구를 조각처럼 세운다.
앤트워프의 레이블 발레리 오브젝츠와 오래 협업해 왔다. 알루미늄 판을 접고 이어 만든 의자와 스툴은 구조가 곧 형태가 되는 그들의 방식을 가장 간결하게 보여준다.
브랜드 — valerie_objects
발레리 오브젝츠는 2015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악셀 반 덴 보셰와 아트 디렉터 베를레 베네스가 시작한 디자인 레이블이다. 베네스는 같은 도시에서 갤러리 ‘발레리 트란’을 운영해 온 사람으로, 레이블 역시 갤러리처럼 작가를 고르고 그들의 언어를 물건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일한다.
레이블이 내건 목표는 매일 쓰는 도구와 물건에 미적인 의미를 되돌려 주는 것이다. 베네스는 테이블을 만들든 찻주전자를 만들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서명을 가진 작가를 고른다. 뮐러 반 세버런, 마르텐 바스, 스튜디오 심플, 코이치 후타츠마타, 스튜디오 비키 소머스 같은 이름이 그렇게 모였다.
알루미늄 의자와 벤치, 원색의 조명처럼 발레리 오브젝츠의 물건은 단순한 구조 위에 분명한 색 하나를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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