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 스타일 가이드 · 2026. 10. 4.
카페에 미드센추리를 들이는 다섯 가지 방법
다리가 보이는 의자, 짙은 원목, 둥근 유리 조명. 오래 머물고 싶은 카페를 만드는 미드센추리의 문법을 오브제로 정리했다.




01
다리가 보이는 의자
미드센추리 가구는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다리로 몸체를 바닥에서 띄운다. 바닥이 넓어 보여 작은 카페도 답답하지 않다. 페이퍼 코드를 손으로 엮은 마우로 의자는 대화가 길어지는 자리에 잘 맞는다.
02
짙은 원목 테이블
티크와 월넛처럼 짙고 따뜻한 목재가 이 스타일의 바탕이다. 셰이커 가구에서 영감을 받은 다로우 테이블은 받침의 버팀대에 월넛을 대비시켜, 단정한 형식 안에 온기를 담았다.
03
둥근 유리 조명
우윳빛 유리 갓은 빛을 부드럽게 퍼뜨려 테이블마다 작은 저녁을 만든다. 충전식 JWDA 램프는 콘센트 위치에 얽매이지 않고, 일광전구의 스노우맨은 입으로 분 유리구로 따뜻한 빛을 낸다.
04
창가의 라운지 체어 한 점
창가에 라운지 체어 하나를 두면 카페에 머무는 시간이 달라진다. 베르너 판톤이 1965~66년에 구부린 합판으로 만든 시리즈 270 F는 가볍지만 구조가 분명하다.
05
패브릭에 맡기는 색
따뜻한 브라운 위에 올리브나 머스타드 같은 색을 한 점 더하면 미드센추리 특유의 낙관이 살아난다. 쿠션이나 러그처럼 바꾸기 쉬운 물건에 색을 맡기면 계절마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