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브랜드 — CHEYUL
채율은 2008년 이정은 대표가 세운 공예 브랜드다. 불교 미술을 전공하며 한국의 전통 색에 관심을 키운 그는, 그 색을 오늘의 생활 안으로 들이는 길을 찾았다. 브랜드 이름 채율(彩律)에는 ‘전통의 색을 다스린다’는 뜻이 담겼다.
채율은 칠보와 자개, 옻칠이라는 세 가지 전통 기법을 한데 엮는다. 금과 은, 칠보 유약, 자개 같은 귀한 재료를 겹겹이 올려 소반과 함, 항아리와 약장을 만든다. 모란과 연꽃, 국화 당초처럼 오래된 문양을 다시 그리지만, 색의 배합은 지금의 감각에 맞춘다.
옻칠의 깊은 바탕 위에서 빛을 받는 자개와 칠보는 한 점의 공예품을 작은 전시처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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