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요
오가닉 모던은 지금 인테리어에서 널리 쓰이는 말이지만, 사조처럼 시기와 인물이 정해진 이름은 아니다. 누가 처음 썼는지, 어디까지를 오가닉 모던이라고 부르는지 확인된 정의는 없다.
다만 '유기적(organic)'이라는 말은 20세기 건축과 디자인에서 오래전부터 중요한 개념이었다. 이 페이지에서는 그 말이 원래 무엇을 뜻했는지를 소개한다. 흥미롭게도 원래의 '유기적'은 곡선 모양보다 부분과 전체의 조화에 더 가까운 뜻이었다.
2.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유기적 건축'
미국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에게 진정한 유기적 건물은 안에서 바깥으로 자라나, 그 시대와 장소, 사는 사람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이었다.[1]
그는 유기적 건축에서는 건물과 가구, 주변 환경을 따로 생각할 수 없고 모두 하나로 함께 작동한다고 했다. 그래서 라이트는 건물뿐 아니라 가구, 러그, 직물, 스테인드글라스, 조명, 식기까지 직접 디자인했다. 1899년부터 1910년까지 그가 지은 낮고 긴 '프레리 하우스'는 상자 같은 집을 벗어나 집과 대지가 하나가 되도록 설계됐다.[1]
유네스코는 열린 평면, 안과 밖의 경계 흐리기, 강철과 콘크리트 같은 재료의 새로운 쓰임을 라이트의 '유기적 건축'의 특징으로 꼽는다. 펜실베이니아의 낙수장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을 포함한 그의 건축 8곳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3]
3.1941년 MoMA의 '유기적 디자인'
4.노구치 커피 테이블과 '복수'
박물관과 제조사 자료를 참고한 설명이며, 오브제스타일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다.
둥근 유리 상판을 곡선 나무 다리 두 개가 받치는 노구치 커피 테이블(1944)에는 사연이 있다. 노구치는 1939년 가구 디자이너 T. H. 롭스존기빙스의 부탁으로 작은 플라스틱 테이블 모형을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2차 세계대전 중 일본계 미국인으로 애리조나의 수용소에 있던 노구치는, 그 모형을 변형한 테이블이 롭스존기빙스의 광고에 실린 것을 보았다.[5]
돌아와 따지자 롭스존기빙스는 다리 셋 달린 테이블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노구치는 "복수로" 자기 테이블을 자기 식으로 다시 만들었다고 회고한다.[5] 마침 디자이너 조지 넬슨이 「테이블 만드는 법」이라는 글에 실을 테이블을 부탁했고, 노구치는 전부터 구상하던 이어진 나무 고리를 둘로 잘라 가운데서 돌려 유리 상판을 받치게 했다.[4] 노구치는 자신이 디자인한 가구 가운데 진짜 성공한 것은 이 테이블 하나뿐이라고 말했다고 한다.[5]
5.오브제스타일의 분류 기준
오가닉 모던은 정해진 정의가 없는 말이어서, 오브제스타일은 아래 기준으로 이 이름을 쓴다.
- 형태
- 둥근 볼륨, 부드럽게 깎은 모서리, 자연에서 온 듯한 곡선
- 소재
- 부클레, 리넨, 트래버틴, 원목, 라탄, 손으로 만든 유리
- 색
- 크림·모래·흙빛 같은 따뜻한 중간색
































.jpg)











.jpg)



















%20edit.jpg)









































































































































































































































































































































































































































































































































































































